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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우크라이나 전쟁 2025년 결산… 러시아는 왜 아직도 우크라를 넘지 못했나 김대영 기자
러시아군이 2025년 들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평균 진격 속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러시아 군은 전선 일부에서 제한적 전진은 있었지만, 전쟁의 흐름을 바꿀 결정적 돌파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이는 새로운 작전 방식의 도입, 드론·정밀타격 수단을 중심으로 한 기술적 적응, 그리고 돌격 전술 변화가 결합된 결과라는 평가다. 다만 이러한 전술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설정한 전략적 목표 달성에는 여전히 한계가 분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년 한 해 동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를 향해 장거리 자폭드론 5만4,000여 대와 미사일 1,900여 발을 발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로, 러시아가 대량 소모형 장거리 타격 캠페인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러시아 군 수뇌부는 2025년 작전의 우선순위로 도네츠크주(Donetsk Oblast) 전역 장악과 함께 수미·하르키우주 북부에 대한 완충지대 조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연말 기준으로 볼 때, 이 같은 목표는 완전히 달성되지 못한 상태다. 전선 일부에서 제한적 전진은 있었지만, 전쟁의 흐름을 바꿀 결정적 돌파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우크라이나군이 구축한 방어 지향적 전투 배치와 요새화 지역은 러시아군의 진격을 상당 부분 제어하는 데 기여했다. 참호·장애물·심층 방어를 결합한 방어 체계는 러시아의 기계화 전력과 보병 돌격 전술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며, 일부 전선에서는 공세를 사실상 교착 상태로 몰아넣었다.

여기에 더해 우크라이나군 역시 러시아의 공세에 대응해 전장 항공차단(Battlefield Air Interdiction) 성격의 작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드론과 정밀 타격을 활용해 러시아의 후방 보급선, 지휘소, 병력 집결지를 타격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의 전술적 진격을 구조적으로 제약하려는 시도다.

해외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정보·심리전 측면에서는 일정 부분 선전전(propaganda war)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대규모 공습과 지속적 진격을 통해 “러시아군은 무적이며 저항은 무의미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장의 현실은 전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측 추산에 따르면,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친 인명 손실은 약 120만 명에 달한다. 여기에 군수·에너지·재정 전반에서 발생한 막대한 경제적 비용까지 감안하면, 러시아가 치른 대가는 극히 크다. 반면 이 같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추가로 확보한 영토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다.

한편 크렘린은 지난해 12월 28~29일 밤 노브고로드주(Novgorod Oblast)에서 발생한 드론 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거주지를 겨냥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는 국제사회와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연말 연설에서 2026년을 ‘러시아 민족 통합의 해’로 공식 지정했다. 이는 장기전에 따른 피로 누적 속에서 내부 결속과 전시 동원 체제 유지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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