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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 겨냥 정밀타격 강화…이스라엘 SPICE-1000 대량 도입 김대영 기자 2026-01-02 12:30:18
인도가 이스라엘산 SPICE-1000 정밀유도폭탄을 대규모로 도입하며, 파키스탄과의 군사 충돌을 염두에 둔 공군 정밀타격 능력 강화에 나섰다. 인도 국방부는 최근 국방획득위원회(DAC)를 통해 약 1,000발 규모의 SPICE-1000 구매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공군은 SPICE-1000을 라팔 전투기와 Su-30MKI 등 주력 기종에 통합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인도가 과거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 경험, 특히 2019년 카슈미르 테러 이후 단행된 발라코트 공습의 작전적 교훈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당시 인도 공군은 파키스탄 영공 인근에서 정밀타격을 시도했으나, 방공 위협과 확전 위험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장거리·고정밀 스탠드오프 무기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SPICE-1000은 이스라엘 방산기업 Rafael Advanced Defense Systems가 개발한 정밀유도폭탄 키트로, 기존 1,000파운드급 범용폭탄에 장착해 장거리 활공식 무기로 전환할 수 있다. 위성항법(GPS)에 의존하지 않고 전자광학(EO) 영상 기반 장면대조 방식과 관성항법을 결합해, 전자전·GPS 교란 환경에서도 높은 명중률을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사거리는 100km 이상으로 평가되며, 전투기가 파키스탄 방공망 사거리 밖에서 핵심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들은 “이는 국경 분쟁이나 국지전 상황에서 확전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질적 타격 효과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공군은 SPICE-1000을 라팔 전투기와 Su-30MKI 등 주력 기종에 통합 운용할 계획이다. 인도는 이미 SPICE-2000을 실전에서 사용한 전례가 있어, 운용·정비 측면에서 빠른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도입이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 인도가 파키스탄과의 잠재적 충돌에서 ‘단시간·고정밀·원거리 타격’ 중심의 공중작전 교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동시에 국산 활공폭탄 개발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검증된 해외 무기를 병행 도입하는 현실적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인도와 이스라엘은 미사일, 방공체계, 무인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방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SPICE-1000 도입 역시 양국 협력의 연장선으로, 인도 공군의 대(對)파키스탄 억제력과 선제·보복 타격 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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