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 전투기 생산에는 약 400개 프랑스 기업이 참여하며, 전투기 1대당 약 7,000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경제 전문 매체와 방산업계 분석에 따르면, 라팔 전투기는 2024년 말 기준 총 507대가 주문되며 프랑스 방위산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전투기 수출 사례로 꼽힌다.
프랑스의 주력 다목적 전투기 라팔은 공중우세, 지상공격, 해상타격, 정찰, 핵 억제 임무까지 수행하는 완전한 ‘옴니롤(Omni-role)’ 전투기로 평가된다. AESA 레이더와 전자전 체계, 장거리 공대공·정밀유도무장을 결합해 단독 작전과 연합 작전 모두에서 높은 생존성과 타격 능력을 입증했으며, 아프가니스탄·리비아·사헬 지역 등 실제 전장에서 검증된 실전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군 체계에 의존하지 않는 유럽 독자 전투기로서 전략적 자율성과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라팔은 단순한 항공 전력이 아닌 프랑스 방산 기술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팔 수출의 정점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체결한 계약이다. 프랑스는 2022년 UAE에 라팔 80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체 가격만 160억 유로(약 23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무장·후속 군수지원 패키지를 포함하면 총 계약 규모는 180억 유로, 약 26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단일 방산 계약으로는 유럽 최대급 규모로, 라팔이 프랑스 방산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라팔의 수출 확대는 중동에 그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라팔 전투기 18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계약 금액은 26억 유로, 약 3조 7,700억 원에 이른다. 프랑스는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라팔 프로그램의 경제적 파급력은 단순한 수출 금액을 넘어선다. 라팔 전투기 생산에는 약 400개 프랑스 기업이 참여하며, 전투기 1대당 약 7,000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랑스 방위산업 전체 고용 규모는 약 21만 명으로, 라팔 전투기가 이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고용 창출원이라는 분석이다.
라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작사인 다쏘(Dassault)의 실적도 급증했다. 다쏘는 2024년 매출 62억 유로(약 9조 원)를 기록하며 방산·항공 분야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프랑스 언론은 “라팔은 단순한 전투기가 아니라 프랑스 방산 산업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전략 자산”이라며, “미국 무기체계 의존 없이 독자 전투기 산업을 유지하게 한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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