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E3는 120mm 활강포를 유지하되, 원격 조종식 포탑을 기반으로 한 무인화 요소를 대폭 강화한다.미 육군참모총장인 랜디 조지 대장은 최근 현지 군사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M1E3의 운전석을 “포뮬러1(F1) 머신을 연상시키는 조종석”이라고 표현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게임 콘솔을 닮은 조작계가 적용돼, 젊은 세대 병사들도 직관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M1E3의 핵심은 경량화와 디지털화다. 미 육군은 자동장전장치 도입을 통해 승무원을 기존 4명에서 3명 체계로 줄이고, 차체 구조를 재설계해 중량을 약 2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략적 기동성과 수송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또한 M1E3에는 하이브리드 전기 구동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연료 소모를 크게 줄이고, 전자장비 운용에 필요한 전력 여유를 확보하는 동시에 적외선 탐지 노출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미 육군은 “연비는 기존 전차 대비 최대 50% 수준까지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장 구성 역시 변화가 크다. M1E3는 120mm 활강포를 유지하되, 원격 조종식 포탑을 기반으로 한 무인화 요소를 대폭 강화한다. 여기에 40mm 유탄발사기와 대전차 미사일 통합 운용도 검토되고 있다.
방호 개념도 기존과 다르다. 대전차미사일뿐 아니라 자폭 드론, 상공 위협, 네트워크 기반 정밀타격을 염두에 둔 다층 방어체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미 육군은 능동방호체계(APS)와 센서 융합, 전자전 대응 능력을 결합한 “통합 생존성 패키지”를 M1E3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미 육군은 M1E3를 단순한 개량형이 아닌, 2030년대 이후 전차 전력의 기준선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모듈형 설계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미 육군 관계자는 “M1E3는 더 이상 ‘무겁고 강한 철의 덩어리’가 아니라, 네트워크화된 지상 전투 플랫폼”이라며 “미 육군의 기갑전 교리가 근본적으로 전환되는 상징적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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