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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스트론, 일본 항공자위대에 T-6 텍산 II 첫 공급 계약
  • 김대영 기자
  • 등록
  • 수정 2025-12-28 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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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항공기업 텍스트론 항공 방위가 일본 항공자위대(JASDF)에 비치크래프트 T-6 텍산 II 통합 훈련 시스템을 공급하는 첫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의 차세대 조종사 양성 체계가 본격적인 현대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T-6 텍산 II는 텍스트론 항공 방위가 설계·제조한 통합 훈련 시스템(ITS)으로, 기본 비행부터 전술 개념 훈련까지 단계적 조종사 양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군용 훈련기다. 텍스트론은 2025년 12월 21일(현지시간)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자회사 텍스트론 항공 방위 LLC가 가네마쓰 코포레이션과 협력해 일본 항공자위대에 T-6JP 텍산 II를 공급하는 초기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기 계약에는 T-6JP 텍산 II 훈련기 2대와 함께 교관 조종사 및 항공기 정비사를 위한 교육 자료가 포함된다. 첫 2대의 항공기는 2029년 인도 예정이며, 향후 추가 기체 도입 계약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T-6 텍산 II는 텍스트론 항공 방위가 설계·제조한 통합 훈련 시스템(ITS)으로, 기본 비행부터 전술 개념 훈련까지 단계적 조종사 양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군용 훈련기다. 현재 전 세계에서 1,000대 이상이 운용 중이며, 누적 비행 시간은 500만 시간을 넘어섰다.

트래비스 타일러 텍스트론 항공 방위 부문 사장 겸 CEO는 “이번 계약은 일본 항공자위대의 차세대 조종사 훈련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대한 진전”이라며 “전 세계 공군에서 검증된 상호운용 훈련 시스템을 일본 항공자위대의 임무 요구에 맞게 제공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T-6 텍산 II는 현재 일본을 포함해 15개국 공군의 조종사 훈련에 활용되고 있으며, 2개 NATO 비행학교에서 40개국 조종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공군을 비롯한 다수의 미군 부대에서도 핵심 훈련기로 운용 중이다.

한편 텍스트론 항공 방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천 대의 군용 훈련기를 생산해 온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군용 비행 훈련기 공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동북아 지역 군용 항공 훈련 시장에서 텍스트론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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