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안에서 컨테이너선 형태의 선박에 대규모 미사일 발사 체계가 탑재된 모습이 확인됐다.해당 선박은 외형상 일반 상선과 다를 바 없지만, 갑판 위 컨테이너 다수가 수직발사체계(VLS)로 개조된 상태다. 확인된 발사 셀만 최소 48기 이상으로, 일반 호위함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함교 주변에는 사격통제 레이더와 평면형 레이더(AESA 추정)가 설치됐으며, 근접 방어를 위한 CIWS(근접방어무기체계)와 기만체계로 보이는 장비도 식별됐다. 단순한 시험 플랫폼을 넘어 실전 운용이 가능한 무장 선박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해외 군사 전문가들은 이 선박을 ‘민간 선박을 활용한 회색지대(gray zone) 무기체계’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한다. 평시에는 상선으로 활동하다가, 유사시 단기간에 미사일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어 상대국의 식별·대응을 극도로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함교 주변에는 사격통제 레이더와 평면형 레이더(AESA 추정)가 설치됐으며, 근접 방어를 위한 CIWS(근접방어무기체계)와 기만체계로 보이는 장비도 식별됐다.
특히 남중국해나 대만 해협과 같은 분쟁 수역에서 활용될 경우, 민간 선박 공격에 따른 정치·외교적 부담을 노린 비대칭 전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컨테이너형 무기체계 자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지만, 이번 사례는 실제 대형 선박에 대규모로 적용된 정황이 포착된 첫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는 중국이 전시 동원 체계와 민·군 융합 전략을 해상 영역으로까지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나 해군은 현재까지 해당 선박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해상 질서와 민간 선박의 중립성 자체를 뒤흔드는 위험한 선례”라는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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